그리고 감성
                
              차를 마시며
                은월 김혜숙
                 2021. 3. 19. 18:56
              
                          
            
세상이 널 배신해도
그 음미의 미각과 향은
날 배신치 않음이요
잎사귀에서 우러나오는
혀 끝의 사랑은 그 열매나
그 꽃의 슬픔과 가여움을
달래주는 보배로다 보배
천지지간 은혜로다
ㅡㅡㅡㅡ
한국 茶와
서양 洋湯국으로
혀 즐감하는 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