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감성
한 해를 보내며
은월 김혜숙
2022. 12. 31. 13:42

모두를 돌려내는 것
과거는 돌아가지 못함이요
돌아간다 손쳐도 그것은
그로 인해 모든 것이 다
전부를 되돌아가야 되는 것
.
어리석은 고집으로 혼돈이
예고된다면 누구의 몫일지
시간은 질주할 뿐 후진은 없다
.
나도 당신도 그렇다
내 삶에 후진은 애쓰지 마라
.
아쉬운 애증의 과거일 뿐이다
스쳐가는 것은 돌려세우지 말자
상처가 곪아서 터지면 책임이 따르니
그저
또 한 해는 그냥 온다
.
<한 해를 보내며> -은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