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월 김혜숙
2016. 3. 11. 21:45












시인은 시인을 넘본다
잘나가는 시인의 실체를
파헤치려고..ㅎ
허나 언감생신 그들은
다정다감한 나와 같은
좀 한단계 올라선 계단에
서 있는 것으로
이재무시인님의
"집착으로부터 도피"
수필집 북콘서트에 초대받아
그자리에 있으면서 시인님의
말가운데 시인이란 우연과
필연에서 탄생한다
좀 아파야 진정한 시인이다
억지로라도 아파야 하는 갑다
대학로 다목적홀이 시인의
소탈한 입김이 훈훈했다
난 출판사 이름만 기억하고
왔다 "천년의 시작"
나도 천년의 시작이
되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