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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가는길

은월 김혜숙 2016. 4. 13. 18:12

 

 

 

 

여기 누구의 손길로

가로수와 산등성에

솜사탕을 꼿아두었단

말인가 온 세상이 하얗게

막대솜사탕 당신입술

닿기까지 행복의 뭉개구름

춘천가도 뜬구름여행길

 

금남리 드라이브길

양평 들어서는 길

두물머리 한강 유유히

흘러 가슴에 스미는

봄의 향연 하늘구름

쓸어대는 마음 한켠

부유로 세상사 덧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