銀月(은월) 시 ##스튜디오
일상이 그립다 본문
골목길에 오토바이 소리
자전거 찌링소리
아파트 놀이터 아이들
까악ㅡ대는 소리
24시 마트 탁자에
마주 앉은 주당들 소리
건너편 호프집에서 새어 나오는
시끌샤끌한 소리
세탁소 앞 평상에 두런두런
서넛 모인 주민 소리
부동산 문 열리며
이사 갈 사람 이사 올 사람
마주 숙이며 악수하는 모습
골목길 꽃들의 철철 피어나는 소리
자동차 크락션 우렁찬 소리
일상이 무너졌다
마스크에 가려 의심의 눈초리
서로 서로 겁먹은 듯 넘겨보는 것들
오늘도 내일도 불온한 삶
같이 한다는 것이 무너진 애타는 삶
정이 그리운 오늘의 삶 울창한 숲은
그대로인데 한걸음 떼고 손 뻗는 안타까운 일상
.
[ 일상이 그립다 ] ㅡ은월
자전거 찌링소리
아파트 놀이터 아이들
까악ㅡ대는 소리
24시 마트 탁자에
마주 앉은 주당들 소리
건너편 호프집에서 새어 나오는
시끌샤끌한 소리
세탁소 앞 평상에 두런두런
서넛 모인 주민 소리
부동산 문 열리며
이사 갈 사람 이사 올 사람
마주 숙이며 악수하는 모습
골목길 꽃들의 철철 피어나는 소리
자동차 크락션 우렁찬 소리
일상이 무너졌다
마스크에 가려 의심의 눈초리
서로 서로 겁먹은 듯 넘겨보는 것들
오늘도 내일도 불온한 삶
같이 한다는 것이 무너진 애타는 삶
정이 그리운 오늘의 삶 울창한 숲은
그대로인데 한걸음 떼고 손 뻗는 안타까운 일상
.
[ 일상이 그립다 ] ㅡ은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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