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겨울 (13)
銀月(은월) 시 ##스튜디오
매화
1월과 2월 경계 안에서 밖에서 밀치고 뒤엉켜 서로 쪽문잡고 시퍼렇게 대기 중 남쪽 하늘에 한 줄 긋고 써두는 넉 자 . 봄문에 붙인 매화 꽃눈 . 보고 싶다 . 평생 한번 못 해본 말 때늦은 혀끝 허공 젖는 말 . [매화]- 은월
겨울
2023. 1. 29. 00:02
폭설
당신이 흰 마차를 타고 찾아왔다지요. 온 세상에 그 전쟁 같은 세상을 눈 폭탄을 투하하시면서 무엇을 원하시었는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폭군들은 전차를 몰고 세상을 지배하며 절대 넘겨주고 싶지 않다 합니다 그러나 폭설 속에 가둔 포로로 포위되면 당신이 옳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폭군은 물러나고 세상은 하얗게 하얗게 색칠하면서 백기 투하는 모습을 볼 줄 압니다
겨울
2022. 12. 17. 13:47
그 꽃은 때를 못 맞췄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겨울
2020. 1. 25. 2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