銀月(은월) 시 ##스튜디오
형도 본문
화성 형도엔 동산하나
반토막 내듯 허물어 시화호에
쌓아 바다를 덮어내었고
화성 갈대밭 먼길 걸어 빈집터
인간의 목숨을 탐낸 이는
업겹을 쌓아 놓고 죄악를 낳아
두려움으로 가득 발걸음이 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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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형도엔 동산하나
반토막 내듯 허물어 시화호에
쌓아 바다를 덮어내었고
화성 갈대밭 먼길 걸어 빈집터
인간의 목숨을 탐낸 이는
업겹을 쌓아 놓고 죄악를 낳아
두려움으로 가득 발걸음이 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