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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바닷가 잘계셨나요

은월 김혜숙 2017. 10. 21. 11:28

돌돌 말리는 옥양목 펼쳐

끝 잡고 출렁 널 판때기 놓고

다리미질하는 청춘들

갈 바다 추위도 마다치 않드레요

.

낙산사 바닷가 가슴 터지도록

불러보는 메아리 달려갔드레요

다시 되돌아오는 파도

'잘 계셨드레요 안녕하신게레요.

강원도 잘왔드레~~요'

변함없는 바닷가

 

낙산사 왔드레요

아휴 덥드레요!!

옷 벗다가 핸펀 잃어버렸드레요

낙산사 종무소 직원이신 분이

보관했드레요 ㅎㅎ

칠칠 했드레요

그덕에 팔찌 얻었드레요 새끼친거드레~~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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