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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종류

은월 김혜숙 2014. 7. 15. 18:58


나날이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그만큼 고양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고양이의 경우는 품종묘가 강아지처럼 많지는 않은데요. 품종묘를 기르시려고 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길고양이를 입양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한국마즈 사무실에서도 함께 동고동락하고 있는 고양이, 뭉치랑 꼬맹이의 이야기를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이번화에서는 고양이 품종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시작으로 길에서 한번쯤은 마주쳤던 한국의 토종고양이 ‘코숏’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고대 벽화에도 고양이가? 고양이! 누구냐 넌!



고양이는 포유류동물에 속하는 동물로서 야생고양이는 약 10만 년에서 7만 년 전부터 존재했다고 합니다. 

고대 이집트 벽화 중 고양이를 새 사냥에 이용하는 그림을 보면 인류로부터 오랫동안 애완동물로 사랑 받아 온 것 같습니다.

동아시아의 십이지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타이와 베트남에서는 토끼 대신 고양이가 십이지의 십이지 중 하나라고 합니다. 

(12지 포스팅 보러가기 marsblog.co.kr/27)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고양이의 기원은 약 1만 년 전 근동지방에서 스스로 숲 속을 나와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에 대담하게 정착하여 길들여진 5마리 정도의 Felis silvestris lybica(리비아 고양이)로 추측된다고 합니다.

세계적으로 공인된 고양이의 종류는 70여종 정도 되고, 반려동물로 키우고 있는 고양이가 세계적으로 3억 3천 마리, 

우리나라에는 110만 마리가 있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강아지와는 다른 고양이 품종! 어떻게 다른가요? 



Cat breed(고양이 품종)도 개 품종과 마찬가지로 과학적으로 정의된 생물학적인 분류는 아니고, Cat breeder(고양이 분양가)들이 만든 것입니다.  

고양이는 개보다 품종간의 특징이 뚜렷하지는 않습니다. 종에 따라 생김새나 크기가 많이 다르지 않지만 각자 특징적인 외모와 성격들을 지니고 있습니다.

고양이 품종을 심사하고 공인하는 대표적인 단체로는 다음과 같은 두 곳이 있습니다.


The International Cat Association (TICA) : 국제 고양이 협회 (www.tica.org/)

TICA(The International Cat Association)는 미국 내에 본부를 둔 국제 고양이 협회로 공신력을 유지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1979년에 처음으로 조직 되었고, 총 75여종의 고양이를 묘종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캣쇼를 개최하고 있으며, 한국마즈에서도 이 캣쇼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하고 있습니다. 


Cat Fanciers' Association (CFA) : 고양이 애호가 협회 (www.cfainc.org/)

1906년에 처음 조직된 단체입니다. 그 해 디트로이트와 버팔로에서 처음 공식적인 캣쇼를 개최하였고. 세계 최대 규모의 애묘 협회 중 하나입니다.

TICA 외 다른 협회의 일부 품종은 인정하지 않으며, 엑죠틱 숏헤어, 페르시안, 렉돌 등 총 42여 종의 묘종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개의 경우 10그룹, 343종으로 분류 되어 있지만 고양이의 경우 공식적으로 그룹이 지어져 있지 않으며, 

TICA에서 72종, CFA에서 42종 정도로 총 70여종의 고양이 종이 인정받고 있습니다.  

고양이는 롱 헤어, 쇼트 헤어, 롱/쇼트 정도로 구분을 할 뿐, 그룹화는 되어 있지 않습니다. 



Long hair(장모종)  Birman(버만), Ragdol(랙돌), Siberian(시베리안), Turkish Angora(터키시앙고라) 등 

Long hair & short hair(장모, 단모 다 존재)  American Bobtail(아메리칸밥테일), Exotic(익조틱), Scottish Fold(스코티쉬 폴드) 등  

short hair(단모종) Russian Blue(러시안 블루), Sphynx(스핑크스), Abyssinian(아비시니안), British short hair(브리티시 숏 헤어) 등




코리안 숏헤어! 한국의 고양이를 소개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코리안 숏헤어(Korean short hair)라고 부르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아메리칸 숏헤어라는 품종을 ‘아메숏’이라고 줄여 부르듯, 우리 나라에서는‘코숏’이라고 부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아메숏처럼 TICA, CFA 등의 단체에 공인된 것은 아니나 도둑 고양이나 길고양이 같은 호칭보다는 한국 토종고양이로서의 이름으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코숏’들은 실내에서 생활하기 힘들고 사람과 친해지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사람과 어울리는 것을 즐겨 하는 고양이들도 많고, 특징에 따라 다양한 이름도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고양이랍니다.

 

<코숏구별법! 무궁무진한 매력을 구별하는 단어들!>

치즈태비 : 치즈색의 모색에 줄무늬가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코숏 중 한 종류 입니다.

고등어태비 : 흰 바탕에 검은색 회색 갈색의 줄무늬나 몸 전체가 저 무늬로 덮여 있는 고양이입니다. <한국마즈 사무실>의 꼬맹이가 ‘고등어 태비’죠~ 

삼색고양이 : 흰색, 검은색, 주황색이 섞인 고양이를 삼색고양이라고 합니다. 모색을 발현하는 유전자가 성염색체에 있어서 보통 삼색고양이는 암컷이랍니다

카오스 : 여러 색의 무늬가 섞여 있어서 혼돈의 카오스 같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턱시도 : 검은색 바탕에 얼굴과 목 부분이 하얀색인 고양이입니다. 꼭 턱시도를 입은 것 같지요? 

젖소 : 흰 바탕에 검은색 무늬가 있는 고양이 입니다. 홀스타인 젖소와 비슷하죠. 


* 인터넷 상에서 고양이들을 사랑하는 분들이 코리안 숏헤어의 특징에 따라 많이 부르는 이름을 정리한 것입니다.  아시는 내용과 다를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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