銀月(은월) 시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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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
뒤뜰에도 환한 달빛이라면 좋겠지
앞뜰에 은빛 줄기 내리는 은하수라면 더 좋겠지
그러하지 못한 걸음 수 하루에도 뒷걸음 서너 차례 밟다
세월에 떠밀려 무심히 예까지 와버린 무한 시들은 달빛
유리창에 비춘 때 묻은 하루를 하나씩 씻어가는 희뿌연
노란 국화꽃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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