銀月(은월) 시 ##스튜디오
하지夏至 본문
하지夏至
그렇게 결국 서로 처지가
바뀜을 모르고
길이를 재보며 흉을 만들고
자리 바뀜도 있다는 것을
알고 나니 별거 아닌 것
하지 말 것을 한 것 같이
똑 같은 처지가 되고 보니
그동안 애쓰지 말 것을
밤은 낮을 탓 했고
낮은 밤을 탓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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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夏至
그렇게 결국 서로 처지가
바뀜을 모르고
길이를 재보며 흉을 만들고
자리 바뀜도 있다는 것을
알고 나니 별거 아닌 것
하지 말 것을 한 것 같이
똑 같은 처지가 되고 보니
그동안 애쓰지 말 것을
밤은 낮을 탓 했고
낮은 밤을 탓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