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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하지夏至

은월 김혜숙 2018. 6. 21. 16:26

 

 

 

 

 

하지夏至

 

 

 

 

 

그렇게 결국 서로 처지가

 

바뀜을 모르고

 

 

길이를 재보며 흉을 만들고

 

자리 바뀜도 있다는 것을

 

 

알고 나니 별거 아닌 것

 

하지 말 것을 한 것 같이

 

 

똑 같은 처지가 되고 보니

 

그동안 애쓰지 말 것을

 

 

밤은 낮을 탓 했고

 

낮은 밤을 탓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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