銀月(은월) 시 ##스튜디오
넌 거기 난 여기ㅡ물의 정원에서 본문
몸은 둔치에 질러두고
허리 휜 쪽은 그리움의
잔 물결 쪽으로 기울다
달려갈 듯 뻗은 가지가지에
온통 슬픔이 걸려있다
난 한 치 앞에 서있고
넌 한없이 물러서서
곧 그 물길 속으로 잠영하겠느냐
[ 넌 거기 난 여기
ㅡ 물의 정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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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둔치에 질러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