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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감성

내 곁에 있어 주

은월 김혜숙 2014. 8. 20. 11:45






내 곁에 있어 주

                 

                         은월 김혜숙


세상에 당신 같은 바보는 없다

끝없는 풍파로 빗속에 젖어 울고

세파에 휩쓸려 업 겹을 쓰고

세상을 외면하며 훌쩍 떠나는 것은

삶의 의미를 저버리게 하는 것


산새가 울고 들에 곡식들이

화려한 세상이 당신을 부르고

바다가 가슴 넓은 마음으로 안아 주는데

이 행복을 애써 외면하고 떠날 준비하며

세상을 마냥 주먹질 하는 안타까운 마음


내 곁에 있어 주

그저 마음 편히 세상을 내 깊은

사랑 속에 모든 것 묻고 일평생

 은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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