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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

은월 김혜숙 2017. 2. 18. 19:52

 

 

 

 

꽃샘추위

 

                        은월 김혜숙

아래 묵에 온종일 누웠다가

유리창 밖 인기척 봄이라기에
방문 열고 나서보니 적장의 무기 인양
파고드는 칼바람에 온몸이 베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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