銀月(은월) 시 ##스튜디오
시 쓰기 본문
가식없는 일이란 참 어렵다
.
선의 가식이거나 본인도
모르는 습관의 가식은
나이들면서 더욱 그렇게
되어가는 고집스런
오바가 될때가 있다
詩도 그렇다
.
정치 하는 일도 힘을 주고 멋으로
정치하면 결국 환영받지 못했으며
詩도 겉멋으로 힘을 잔뜩주고
거들먹대는 글은 환영 받지
못하지 않을까 싶다
.
세파에 오염되어가는 삶 중
얼마나 그 아픔이 절실했으면
詩를 쓸까 생각한다
그만큼 사유가 깊은 詩에 우린
열광하지 않은가
아픔를 아픔답게 진정성 있는
삶답게
.
겉멋이 들어 억지스런 자세
힘을 빼지 못하는 멋이
잔뜩 든 하루를 보내는일이
아니길 시인이라면
그래야 하지 않을까 싶다
.
"노무현입니다" 영화
마지막 라스트장면에
흥얼흥얼대고 겅중겅중걷는
그님의 뒷모습이
너무나 먹먹했던 어제였습니다
'문학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성동, “한국문단 ‘작가의식’ 사라졌다” (0) | 2017.08.01 |
---|---|
조르바의 인생수업 ㅡ장석주 (0) | 2017.07.18 |
제 30회 시詩의 날( 문학의집행사 주관 현대시인협회 및 한국시인협회 ) (0) | 2016.11.02 |
양쯔강의 눈물 -저자 김서경 ( 미국에 거주 하는 작가 코리일보기자) (0) | 2016.10.16 |
제1회 황금찬 전국 시낭송 대회 공고 (0) | 2016.05.04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