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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시를 시로 부르며

은월 김혜숙 2015. 4. 21. 23:18

 

 

 

 

무슨 바람이 부는것인가

서북쪽의 달콤한 낭랑한

은율이 퍼지는 시가 시를

대동하고 젊음이 생동하는

그 곳에 늙고 오래지도 케케

묵지 않는 묶음들을 풀고

 

목소리를 가다 듬어 애틋하게

호소력 짙은 맑은 새벽 옹달샘에

구르는 물방울 소리와

 

우아한 몸짓들 하루의 곤한 잠

청하는 천상의 그네를 타는

하루의 밝은 날을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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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홍대역 근처 낭송인들의

낭송행사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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