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696)
銀月(은월) 시 ##스튜디오
하얀 포말 그 바다
한 번은 쏴~아하고 밀려들더니 그 한줄 또 달음질치고 문학의 중심은 시라 하는데 앙앙대다가 양양대는 하얀 양털 가죽 벗겨내고 사륵사르르 문소리 나는가 싶더니 쫓아가는 수평선 멀리 당신 발자국 모래밭에 새겨 두고 헤어질 결심 바다 돌 사이로 두 가슴 녹여낸 포말 포말 그 바다에 나와 널 두고 영혼만 돌아왔다 또 만나자 아양 떠는 파도 아닌 양양
여름
2022. 8. 22. 08:55
넘지 말아야 하는 일
큰 바가지에 물을 떠서 마시면 많이 마실 것 같지만 내가 마시는 양에 한계가 있다 작은 바가지의 물의 양도 큰 바가지의 양도 내가 감당하는 양만 마실 수 있다 그와 같이 모든 것에 자기가 감당할 수 있는 양을 넘다 보면 탈이 난다 높은 산기슭 절을 향해 오르면 물 공양이 먼저이다 절간의 수조(水槽) 여러 바가지가 있고 그물을 받아 놓은 물 우물은 항상 넘치고 있다 우물도 담을 수 있는 양이 있기 때문 아닌가 그저 그 한계를 넘지 말자
그리고 감성
2022. 8. 14. 08:57
통치자는
높다고 내려보지 마라 낮다고 섧게하지 마라 통치자는 겸손하게 손과 가슴이 따뜻해야 하거늘 썩어문드러질 빈 가슴 무엇인지 합니다
그리고 감성
2022. 8. 12.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