銀月(은월) 시 ##스튜디오
미련 본문
미련
은월 김혜숙
욕심 덩이가 엄살을 떨면서 아부를 한다.
심장이 달빛에 실고추를 빼면서 손 내미는
얄미운 고통
세상에서 제일 이기적인 것
파도에 휩쓸어 보내 버리면
될 것을
발목 돌부리에 걸려
걸음을 멈추는 것은 무엇인가
뒤돌아보고 울고 서있는 꼴
무심한 바다 너 참으로 차갑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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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
은월 김혜숙
욕심 덩이가 엄살을 떨면서 아부를 한다.
심장이 달빛에 실고추를 빼면서 손 내미는
얄미운 고통
세상에서 제일 이기적인 것
파도에 휩쓸어 보내 버리면
될 것을
발목 돌부리에 걸려
걸음을 멈추는 것은 무엇인가
뒤돌아보고 울고 서있는 꼴
무심한 바다 너 참으로 차갑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