銀月(은월) 시 ##스튜디오
연꽃 본문
연꽃
은월 김혜숙
청자 접시 촛농
새벽 서러움 부리고
하늘 향해 호소하는
촛불 키는 날
두 손 합장하며
모시적삼 날개 접고
촛대에 갓 씌워
환한 불 빛 꺼질 제
일평생 희거나
붉은 저고리에
회심곡悔心曲 감싸고
진흙 속에 삭는구나
Comments
연꽃
은월 김혜숙
청자 접시 촛농
새벽 서러움 부리고
하늘 향해 호소하는
촛불 키는 날
두 손 합장하며
모시적삼 날개 접고
촛대에 갓 씌워
환한 불 빛 꺼질 제
일평생 희거나
붉은 저고리에
회심곡悔心曲 감싸고
진흙 속에 삭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