銀月(은월) 시 ##스튜디오
불효녀 본문
불효녀
은월 김혜숙
전화 한 통으로
저예요 잘 계시죠
건강은요
응 잘 있어
나 걱정 말고
잘 살어 없으면
없는 대로 따복 따복
알쨔...
통장 열어
이체하고 죄송함에
손이 오그라드네
시집가는 아침에
머리 감기며
잘살어라
한마디 울 엄마
가슴에 콕 박히는
외마디에 지금
내가 있지만
얼굴 보여 드리기가
그리도 어렵든가
엄마..애들 휴가 내서
함 갈께요 그때
종아리 쳐주세요
아서라.오냐 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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