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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월 김혜숙 2017. 4. 23. 20:11

오늘도 또 임대한

시간을 쪼개 먹었습니다

세상에 주어진 시간을

야금야금 갉아 먹을수록

뒤돌아보는 시간도

길게 세어 봅니다

.

 

철없이 보낸 날들을

왠지 지우개로 싹지우고

세월의 오타를 퇴고하고

싶은 저녁을 맞이합니다

 

봄은 꽃이 화려 할수록

세월이 가슴에 구멍을

낸다하는 누군가의

표현을 보고 가슴이 쿵했습니다

.

오늘도 동안의 여인이

겪는 고충이 많음도

남모르게 느낌을 밝히며

.

엇그제

"왜 난 오지랖 떨고

다니느냐란 내용과

어떤 맹락있음으로 소신을

밝힌 "어느 유명하신 ceo님의

페북글을 보고 동질감에

위로가 된일입니다

.

나이 다늙어 계간지 등단하고

갈길먼데 시의 다리목은 짧고

남은 내 세상임대 여생도 얼마

안남아 괜히 마음이 급하는

것이죠 수족 멀쩡한 시기

기껏해야 10년도 긴 것이고

훗날 내 유품을 남긴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인지 모르지만

졸시라도

《글 그리고 시를 노래했던

누가있었지》 하는 딱

한사람이라도 날 기억해

줄수있는 누군가 있다면

감사로 부지런한 몸 놀려

내 달란트를 쓰고 있습니다

.

아름다운 삶을 별다른게

없는 것같습니다 주변을

즐겁게 하는 것이 최고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오지랖을

넓여서 하루를 떼어먹고

접습니다 고운 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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