銀月(은월) 시 ##스튜디오
다시 피어날 일 본문
발길 차는 빗방울 심술 속에
땅가죽이 들고 일어나 세상을
깨워내어 혁명에 나섰네
얼마 만에 비인가
누가 뭐라는가 말라 비틀어진
퇴물이 되어가도 어딘가 닿는
그 곳에 피어날 기회는 얼마든지
오는 것 오늘 못 피우면 훗날 피겠지
.
빗속에 끌려 들어가는 낙화
노젖는 사공없이 유유히 털고 가네
.
《다시 피어날 일 》은월 김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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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차는 빗방울 심술 속에
땅가죽이 들고 일어나 세상을
깨워내어 혁명에 나섰네
얼마 만에 비인가
누가 뭐라는가 말라 비틀어진
퇴물이 되어가도 어딘가 닿는
그 곳에 피어날 기회는 얼마든지
오는 것 오늘 못 피우면 훗날 피겠지
.
빗속에 끌려 들어가는 낙화
노젖는 사공없이 유유히 털고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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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피어날 일 》은월 김혜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