銀月(은월) 시 ##스튜디오
탱자 익는 밤 본문
담장 안에서 놀던 축구공이
탱탱 튕겨 담을 넘어 탱자나무
아래 와서 어쩌지 못하네
가시에 찔릴 심장이 천 번을
소리 없이 조이다 달빛에 노랗게
탱탱 뭉친 새가슴 탱자 익는 밤
《탱자 익는 밤 》 ㅡ은월 김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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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 안에서 놀던 축구공이
탱탱 튕겨 담을 넘어 탱자나무
아래 와서 어쩌지 못하네
가시에 찔릴 심장이 천 번을
소리 없이 조이다 달빛에 노랗게
탱탱 뭉친 새가슴 탱자 익는 밤
《탱자 익는 밤 》 ㅡ은월 김혜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