銀月(은월) 시 ##스튜디오

시에 대한 생각 본문

그냥

시에 대한 생각

은월 김혜숙 2017. 10. 8. 20:42

(시 생각하다 시시한다)
.
다수가 모른다고 절망마라
독자는 취향에 따라 다르고 
같은 분류끼리 평가는 오류이다
.
각 개인의 샾에 드나드는
손님은 취향에 맞는 물건을
찾는다 
.
인사동에는 다름으로 찾는 
이와 동일 선상에
평행선이 맞아 진열물건 
들고 간다
.
동대문광장시장에도
다름과 가벼움으로
평온한 전원 같고 모체 같아
찾고 들고 간다
.
무엇으로 값을 따지고 실력
따질까 따질 이치는 뭔지
그것이 어디서 온 수치인지
.
그 옛날 윤동주 님이 살아생전
그의 시가 최고의 가치로 평가
되었던가? 
인정받지 못해 안타까워한 시로 가득했다 싶습니다
.
사후 평가에
그 가치를 맞춘 것

.
시!! 작품이란
.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이 많은 별 빛이 내린 언덕 위에
내 이름자를 써 보고
흙으로 덮어 버리었습니다
딴은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게외다>
.
소중한 고객 한사람이라 해도
감사하고 고귀한 것
시도 그렇다 본다 ㅡ 
오늘의 시시의 생각
.

' 그냥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음을 지우고  (0) 2017.10.25
싶기도 하다  (0) 2017.10.22
시 전문잡지 시인마을 문학상 수상작 발표  (0) 2017.10.02
땅콩밭도 아파트 공사장도  (0) 2017.09.06
지키고 싶다  (0) 2017.09.03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