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銀月(은월) 시 ##스튜디오
곰곰한 하루
곰곰한 하루 글 / 은월 김혜숙 비오는 양평엔 그분은 이은하의 봄비 노래로 시작 비오는데 처량맞게 밭일을 하고 난 알량한 시집 한권 놓고 세상을 노래한다. 트로트 가수의 노래는 호소를 하기도 흥겹기도 어깨 춤과 엉덩 춤이 같이 합체를 한다 무엇이 인생이고 어느것이 삶인지 이 순..
가을
2014. 8. 14. 17:52
여름과 가을 사이
여름과 가을 사이 은월 김혜숙 산마루에 걸린 안개구름 밀당놀이 중이더니 어느덧 아기 구름 종종걸음 재촉하며 아장아장 걸어 살포시 산화하는 하늘 아래 잠자리떼 모여드네 저녁노을 마중 나오는 들녘 벼들의 젖니 하얗게 전구 불을 밝히고 백로의 깃발은 너 울 너 울 힘주어 맴돌다 ..
가을
2014. 8. 14. 17:46
가을 시에 잠기어
가을 시에 잠기어 은월 김혜숙 누구나 이 가을 기운에 젖지 않을 수 있으리 계절은 헤어짐이 아쉬운 내 사랑 허투루 버리지 않기를 다짐해 보고 여름은 청춘처럼 좋았듯 모든 이들이 가을라는 붉은 그리움 애잔히 호사를 누려 보려 하듯 그동안에 베푼 사랑 싯귀 옥수玉水에 담아 생기를 ..
가을
2014. 8. 13.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