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그리고 감성 (122)
銀月(은월) 시 ##스튜디오
비밀은 없다
네가 그리우면 나 기꺼이 가리 한번씩 네토막을 내면서 탈바꿈하면 첫날의 기운 견디지 못해 네 속살같은 엷은 미소를 만져보고자 뛰어든다 . 내 모든 상념이 옆꾸리 간지운 웃음이 수시로 나오고 수신호를 통해 내깔리는 탐익 싸그락 내리는 내 마음 . 길위에 서성대어 한가지씩 ..
그리고 감성
2017. 10. 7. 10:21
모노드라마-미친微親 시
허공에 읊조리며 내 뱉어놓고속에 것을 꺼내 놓고 분리 해보다가 혼자 취한다.술을 빌리는 것처럼 몽환에 젖어 혼자 취하다 백지에 치대고 나면 벌써 저만치 한편이 툭 발설되어 기어가거나 뛰어 간다 . 그렇게 혼자 웃다 혼자 울다 혼자 소리치다 . 모노드라마 -미친微親 시 -은월 김혜숙..
그리고 감성
2017. 8. 25. 16:11
자화상
자화상 뒤뜰에도 환한 달빛이라면 좋겠지 앞뜰에 은빛 줄기 내리는 은하수라면 더 좋겠지 그러하지 못한 걸음 수 하루에도 뒷걸음 서너 차례 밟다 세월에 떠밀려 무심히 예까지 와버린 무한 시들은 달빛 유리창에 비춘 때 묻은 하루를 하나씩 씻어가는 희뿌연 노란 국화꽃 길
그리고 감성
2017. 8. 23.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