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銀月(은월) 시 ##스튜디오
나무
주거니 받거니 내가 안 시켜도 잘하고 지내는 이쁜 것들 . 야생에 방치해둔 분망한 삶 살아가는 것이 다 고통이지만 이겨내는 희열로 사는 것 존재하는 동안 좌절 말고 힘차게 사는 것 나무는 그렇게 살아가는 것 헐벗기도 밀림되어 풍만하고 미어터지도록 살아내며 누리기도 나무를 보는 것
그리고 감성
2021. 8. 24. 11:00
어쩌자고 꽃 이오장 시인님 시평론
어쩌자고 꽃 김혜숙 앞서서 오는 꽃보다 뒤에 오는 꽃이 더 아름답듯 과거로 가는 것은 아프고 미래로 가는 것은 떨림이다 오늘 한 발짝 떼어 보는 발걸음 앞에 어린 싹이 밟힐지 모르니 발밑을 보고 내일의 신발을 신을 때 발밑에 씨앗을 보리 꽃을 피운다는 것은 모두 가슴 떨림 세상 모든 것은 결합으로 이뤄진다. 분자의 소재도 원자이고 태양과 지구, 지구와 달, 우주의 성체도 둘이 하나가 된 결합체다. 종교에서도 믿음의 대상이 있어야 형성되며 그 대상이 사라져도 가르침이라는 원형이 있어야 유지된다. 동물을 보면 암수가 분리되어 있지만 어느 시기가 되면 결합하여 후손을 남기고 그러한 유전학적 인자로 인하여 멸망하지 않는다. 식물을 보면 두개의 몸체로 나눠진 종류가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은행나무다. 암수가 따로 ..
감상평 모음편
2021. 7. 27. 1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