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銀月(은월) 시 ##스튜디오
누군가 이렇게 시를 평했네
시가 내 마음에 닿는 그것을..어떻게 설명할까? 허영자 시인의 저 시를.. 내가 40대 중반에 처음 보았는데.. 그 땐 그냥 여유로운 서정쯤으로 지나쳤다. 직장 다니며 투잡 쓰리잡하며 아이들 키우던 40대와 50대 초반을 지나며 이제 겨우 한 숨 돌린 50대 중반엔 이 시가 더 깊이 내게 들어 왔다. 이제 퇴직 후 60대가 되어서야 이 시가 완전히 내게 들어왔다. 그렇다. 시는 시인이 쓰지만 독자에게 닿아야 비로소 시가 된다. 완행열차/ 허영자 급행열차를 놓친 것은 잘된 일이다. 조그만 간이역의 늙은 역무원 바람에 흔들리는 노오란 들국화 애틋이 숨어 있는 쓸쓸한 아름다움 하마터면 나 모를 뻔하였지. 완행열차를 탄 것은 잘된 일이다. 서러운 종착역은 어둠에 젖어 거기 항시 기다리고 있거니 천천히 아주 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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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9. 16. 23:34
국악방송
http://mgugaklive.nowcdn.co.kr/gugakradio/gugakradio.stream/playlist.m3u8 어쩌자고 꽃 벌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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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8. 31. 11:49
이것이 현실
주군이 나라 버리면 국가 안에 국가 없다 국민 안에 국민 없으며 가족 안에 가족 없고 사람 안에 사람 없다 삶 안에 삶 아니며 아프간은 아프다 카불엔 엄마도 아기도 죽고 사는 일도 버림받았다 이것이 될 일인가 나의 하루는 전쟁터가 아니다 [ 이것이 현실 ]ㅡ은월
그리고 감성
2021. 8. 29. 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