銀月(은월) 시 ##스튜디오
무대 본문
무대
은월 김혜숙
올려 놓은 곳이
스믈 스믈 부담이 온다
전구들이 내려와
빛의 각도를 재고
바닥에서 천정까지
쏴 올렸다 내리며
사느냐 죽는냐 리어왕을
펼쳐 보이며 외친다
오무라드는 심장를
억지로 펴서 툭 꺼내 놓고
다듬이질까지 한다
무대는 그때부터
막을 열고 서막이
올려지면서 본격적인
삶이 이루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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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은월 김혜숙
올려 놓은 곳이
스믈 스믈 부담이 온다
전구들이 내려와
빛의 각도를 재고
바닥에서 천정까지
쏴 올렸다 내리며
사느냐 죽는냐 리어왕을
펼쳐 보이며 외친다
오무라드는 심장를
억지로 펴서 툭 꺼내 놓고
다듬이질까지 한다
무대는 그때부터
막을 열고 서막이
올려지면서 본격적인
삶이 이루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