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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까치우는 아침

은월 김혜숙 2016. 7. 1. 07:27

 

까치우는 아침

 

                      은월김혜숙

 

멀고 가까운곳에 궁금한 소식

 

당신의 안부

나의 안부

밤사히 또 변해있는 안부

.

까치는 아침일찍이 바쁘다

해도 뜨기전에 서둘러

당신의 알수없는 그간을

건내주고 가는 동안

 

손에 가득히 쥐어지는 문자들

참 무심했다는 까치소리 저장

.

사이속에 갇힌 못했던 답장를

재촉하는 까치우는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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