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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감성

명자라는 여인

은월 김혜숙 2017. 3. 9. 20:35

 

명자라는 여인 

 

                                       은월 김혜숙

 

이 세상 어느 곳인들
어떠하리
.
네가 있는 곳이 바로 
내가 있는 곳이네
.
두 손 맞부딪쳐 
반겨보는 탄복 소리
.
어여쁜 너의 미소에 
내 무릎에 툭 손을 댔네
.
너의 붉디붉은 웃음은
어디에나 너 있는 곳
화류춘몽이로다

 

*중국 원난성 성도에서 만난 명자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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