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銀月(은월) 시 ##스튜디오
김유정문학관 행사
떠나는 삼월이를 급히 만나러 김유정문학촌에 갔습니다 삼월이는 화들짝 반기며 왜 이제야 왔느냐고 이게 몇년만이냐 원망을 했습니다 동백이 여러해 피고 지는 세월을 피맺히게 보내는 사이 내가 많이 늙어서 왔다고 쓰다듬고 눈물지었습니다 김유정의 생가엔 봄봄 . 동백꽃 그렇게 오..
그냥
2016. 3. 31. 20:10
백목련의 유혹
우리동네 한곳에 일찍 피어나는 백목년 꽃 신기하게 그자리가 탄산천 공중목욕탕 좁은 화단임에도 두서넛 그루에 고운 꽃이 목욕하시게 되면 저처럼 뽀얗게 됩니다 하면서 유혹하듯 욕탕 주인장의 돈 안들이는 광고인지 참 곱게도 실실실 유혹합니다 통장정리 갔다오면서 묶인 마음이 ..
그냥
2016. 3. 23. 1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