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銀月(은월) 시 ##스튜디오
아프지 마세요
아프지 마세요 은월 김혜숙 그렇게 달을 보면서 잡힐 듯 손 내저어도 가까이하지 않는 그대를 그리며 잠들고 슬픈 음악을 들으며 이름 외워 슬픈 가사에 그대 이름 섞어 부르며 보고파 하는 눈물 고독한 청춘도 쉼 없이 흘러 가는 것이 인생이고 삶이 되는 것 만남도 인생 가운데헤어짐도..
봄
2014. 4. 16. 11:26
얄미운 계절
얄미운 계절 은월 김혜숙 그럴 수 없습니다 그토록 기다려도 비둘기 한 마리 내 창가에 왔다가 듯 무심히 가버린단 말입니까 언젠가 다시 오신다는 기별 한마디 없이 또 이렇게 이 봄 덧없이 멀어져 가다니요 당신께선 어느 때 어느 계절 오신다는 기약 없이 무심히도 또 다른 봄을 보내..
봄
2014. 4. 7. 11:25
그해 봄 양평
그해 봄 양평 은월 김혜숙 하얗게 고른 이를 들어 낸 양평 언덕에 사랑이 폈다 자애로운 미소로 바베큐 그릴에 마블이 좋은 고기와 소시지 동그란 양파를 쇠꼬챙이 꼿고 숯불에 익혀지는 알량한 소리와 함께 미소가 아름다운 얼굴에 땀방울이 송글 송글 맺힐 쯤 매캐한 숯불 향은 사랑의 ..
봄
2014. 4. 4.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