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銀月(은월) 시 ##스튜디오
어쩌라고요
점점 가을이 저마다 가슴 앞에서 서성거리니 어쩌라고요 잊히지 않은 시간이 붉도록 치열하게 서로 익어가는데 정작 대상이 없는 잎새들 저 스산한 외로움은 어쩌라고요 한걸음 물러서서 울상인 나무 사이 어쩌란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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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0. 18. 18:52
공광규시인님 해설
친자연주의자인 은월 김혜숙의 시집 원고를 찬찬히 들여다본 결과, 필자가 느낀 첫 감정은 개인 서사와 자 연 서정이 잘 어울려 풍요로운 시정을 창조한다는 것이 다. 그가 시에 사용하는 어휘나 문장을 살펴보면 화초와 수목, 그리고 천지자연 등 자연풍광에서 많은 제재를 가 져오는데, 이런 시어들이 독자를 행복하고 풍요롭게 한 다. 이런 시적 방법은 은월이 그동안 시를 읽고 쓰거나 시 외의 활동을 해오면서 발명한 나름의 창작방법일 것 이다. 그의 시들을 살펴보면 시인이 어려서 화초와 수목, 즉 자연풍광을 많이 경험한 시골 출신이거나, 성인이 되어 서도 나름대로 이런 자연에 관심을 갖고 있는 시인일 거라는 생각이 든다. 은월이라는 아호는 시인이 현재 살고 있는 곳의 마을 이름이다. 호는 대개 자신이 태어나 자 란..
어쩌자고 꽃 1시집
2020. 10. 12. 22:17
코로나 19
우린 언제나 좋은사이였어 지금도 마음 변하지 않아 그러나 2미터 안에 서면 안돼 큰소리로 확인해도 안돼 눈으로 말해야 된데 입술 보이지마 절대로 눈으로 말해 [ 코로나 19 ] - 은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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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9. 11. 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