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銀月(은월) 시 ##스튜디오
봄
하 수상한 날입니다 하늘의 표정이 날마다 오늘 다르고 낼 다르고 땅 가죽의 주름살 사이로 그 골을 타고 물길을 내며 달음질치고 몸에서 뽀두락지가 난다고 연신 간지럽다며 새들과 실랑이 중인 나무들 논과 밭길에 스런스런 수다방이 한참인 것은 여기저기 모여 앉아 까르르 푼수쟁이 풀꽃들 이내 보려고 서로 호명하며 애쓰는 몸살 [ 봄 ]
봄
2021. 2. 22. 01:17
당신께 부치는 안부
들과 산 강가엔 아기 동백도 폈다 가고 노란 꽃 앞서 산길과 뚝길따라 앉은뱅이 복수초 민들레 줄 서서 열 맞추는데 당신보다 먼저 생강꽃 향기 맴돌고 산수유 꽃이 만발하는 가슴마다 당신의 안부는 노랗게 물든 얼굴빛이라는 아픈 전갈 당신께선 잔기침과 열병에 고통 중이라니 사과 ..
봄
2020. 3. 10. 10:13
먼저 온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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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2020. 2. 18. 2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