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여름 (49)
銀月(은월) 시 ##스튜디오
다시 받는 세례
무슨 일 일까? 자목련 꽃이 또 피다니 . 음식 쓰레기를 버리러 가면서 죄스러움이 몰려왔다 . 작년 그럭께는 돌아가셨던 19층 어르신의 폐휴지 박스상자 싣고 가는 손수레에 자목련꽃이 한창 핀 것 같은데 . 칼 놀림 잘못한 자결한 무사처럼 헛 망치질에 스스로 가시고 어르신의 한이 아파..
여름
2017. 8. 4. 13:12
개뿔
늘 바쁘게 사는 삶이 보기 싫지 않다 하면서 내심 쑥덕궁이다나름 일 있으면 집중하고.여유시간 생기면 취미하고교류 있으면 교류하고.최선이란 삶을 택해서 작지만 희망을 놓지 않는다나이가 무슨상관?이 백세 시대에ㅡ.자신이 할수 있는데도이래 핑계 저래 핑계로게을러 하지 않고남..
여름
2017. 8. 4. 11:45
참게가 살던 세상
비가와서 참게가 살길찾아 잠시 육지로 피신했다가 사내들에게 봇쌈대신 투망에 담겨 뉘가 볼세라 끌려갔다 참게들은 결사적으로 투망을 찢고 탈출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억수같이 내리는 장마에 살던집도 버리고 나온 뭍 겨우 한목숨 살고자 했다가 투옥되고 만것이다 남한강에선 함부..
여름
2017. 7. 12.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