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여름 (49)
銀月(은월) 시 ##스튜디오
숨어 우는 비
숨어 우는 비 사연이 뭘까 오랜만에 듣는 창문 우는 소리 지붕에도 숨어 노크하는 소리 누구을 위한 방문인지 가슴으로부터 내뿜어 검은 창공에 풀어 놓는 뒤섞인 소리 밤에 찾아온 손님 대접이 수월치 않네
여름
2016. 7. 12. 00:01
이 가벼움이라니
욕심이 과 했네 김혜숙 질투하여 깟게 무엇이겠노 타국 땅 훔쳐보며 이국의 밤 취해 눈이 멀었다가 다시 되돌아와 내 상념을 다독이고 다시 양평농장을 둘러보니 역시 내 손 때 묻은 내 소유가 여기있네 내게 부유와 평화를 선물함이 이토록 행복함을 또 잊었느니 오호라 세상에 이 가벼..
여름
2016. 7. 10. 13:46
그 별빛 그 밤바다
그 별빛 그 밤바다 은월김혜숙 어느 곳에도 그는 잠시 머물러 주지 않았지요. 지난 내 사랑의 밀월은 떠난 지 오래요 그 헐벗은 마음의 고독마저 잊은 지 오래였지요. 어느 이름 없는 하늘 어느 이름 없는 섬 어느 이름 없는 사랑 그들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그 이름 이국의 모래섬 랭글로..
여름
2016. 7. 10. 0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