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銀月(은월) 시 ##스튜디오
풀꽃에게
풀꽃에게 은월 김혜숙 너였다고 말 못 하겠다 너의 순수한 마음 다칠까 혼자하는 사랑이 그리 섧지 않다만 겨우내 쿵쿵 앓고 나니 . 너에게 누가 될까? 지금 고백 못 하겠다 너는 그렇게 맑게 피어 깨끗하여 내 깊은 사랑은 나 혼자만 기억해주는 거로 . 겨우내 인내하고 불쑥 내밀어 다시 ..
봄
2016. 4. 21. 15:51
연두가 오고
연두가 오고 은월 김혜숙 자고나면 자고나면 또 이별밤낮 도주 해대는 시간의아쉬운 날들.창밖에 내다보이는 자연은 점점 몸을 부풀려 한참 더하기 중이고 . 체육관 정원 연두 숲아래 주차해 놓은 차 가지런함은 신발처럼 깨끗하게 차려지고 . 우리의 마음도 가지런히 차곡차곡 영글어 ..
봄
2016. 4. 18. 12:56
남기고 간 것
남기고 간 것 . .......... 은월 김혜숙 . 어느사이 꽃잎이 주고 간 말을 듣는다 . 그들의 삶이 화려함은 튼실한 결실을 남기기 위한 연막이거나 그로인한 목적 달성임을 그 속내를 봐 버린 마음이 짠하다 . 그 현란했던 순간이 우리에게도 있었으메 열매를 거두고 또 목적을 달성한 지금 꽃잎..
봄
2016. 4. 17. 16:34